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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공부하기

트럼프의 한 마디가 증시를 흔든다고요?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이야기!

by Last Palett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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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왜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줄까요? 협상 전략부터 관세 전쟁, 관세 피난처 주식, 리벤지 텍스까지 트럼프 시대 투자 전략을 분석해드립니다.


1. 트럼프의 발언, 왜 증시에 영향 줄까?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매번 글로벌 증시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의 말 한마디에 뉴욕증시가 급등하거나 폭락하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사업가이자 셀럽 이미지가 강하며, 자신의 의사를 솔직하고 강하게 표현하는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이 때문에 그의 트위터나 공식 발언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곤 했죠.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타코 트레이딩’ 논란입니다. 기자가 “타코 트레이딩이 뭔지 아시나요?”라고 묻자, 트럼프는 크게 반발하며 “매우 무례한 질문”이라며 공개적으로 분노했죠. 타코 트레이딩이란 "트럼프는 항상 협상에서 물러난다"는 월가의 조롱 섞인 표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발언 이후 미국 증시는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시장에서 이런 감정적인 반응은 불안 요소로 작용합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자극받아 돌발 정책을 내놓을까 조마조마한 것이죠. 실제로 트럼프는 중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강경 발언을 자주 했고, 이는 증시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2. 트럼프의 협상 스타일, 예측이 어려운 이유

트럼프의 협상 전략은 '거래의 기술(Art of the Deal)'이라는 그의 저서에서도 강조되듯, 철저한 딜 메이킹 중심입니다. 문제는 예측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2017~2020년까지의 관세 정책은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 기간 동안 바뀐 관세 정책이 50회가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은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 하고, 다음 날은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불확실성은 글로벌 시장에 ‘예측 불가 리스크’를 만들어냅니다. 무역 대표나 재무장관조차 그의 발언에 맞춰 해명을 하거나 추가적인 조정을 하느라 바빴죠. 중국과의 협상에서 트럼프는 종종 자신의 감정과 자존심을 협상 카드로 활용했으며, 그로 인해 시장은 큰 진폭을 겪었습니다.


3. 관세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트럼프 1기 시절에 촉발된 이 무역 갈등은 정권이 바뀌어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반도체, 희토류, 항공기, AI 기술 등 첨단 산업을 둘러싼 분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을 제한했고, 중국은 이에 대해 희토류 수출을 지연시키며 맞대응했습니다. 양국 모두 자국의 '필살기'를 무역 협상에 활용하고 있는 셈이죠.

그 결과,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관세 이슈는 실적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4. 관세 이슈 속 '관세 피난처' 주식이 뜬다

하지만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하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관세 피난처 주식’ 에 주목하는 전략입니다. 이 주식들은 대체로 국제 무역과 관계없이 실적이 안정적인 산업에 속해 있거나, 내수 중심의 산업에 속해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세 피난처 주식으로는 다음과 같은 종목이 있습니다:

  •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alantir),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메타(Meta)
  • 스트리밍 & 광고 업계: 넷플릭스(Netflix), 스포티파이(Spotify)
  • 소매 내수 기업: 코스트코(Costco), 월마트(Walmart)
  • 사이버 보안 & 핀테크: 클라우드플레어, 코인베이스(Coinbase)

이들 기업은 공급망 위협이나 관세와 직접적인 연관이 적기 때문에 트럼프 시대의 무역 갈등 속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일부 관세 피난처 종목은 연간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5. 리벤지 텍스, 외국인 투자자에겐 악재일까?

최근 트럼프의 감세안에 외국인 투자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일명 ‘리벤지 텍스(보복세)’ 로 불리는 이 세금은 유럽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배경에는 유럽 각국이 미국 빅테크 기업에 부과한 디지털세가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를 비관세 장벽이라 보고, 미국 자산에 투자하는 외국 자본에 보복성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한국 투자자들에게 당장 큰 영향이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조항이 실제로 시행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한국이 주요 타겟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적용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6. 트럼프 경제 기조, ‘재정 긴축’에서 ‘성장 유도’로 전환

트럼프 행정부는 초기에 재정 적자 축소를 기조로 삼았지만, 최근에는 ‘성장 유도’ 로 경제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백악관 경제위원회는 미국의 하반기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주식 시장에도 우호적인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감세 정책과 규제 완화가 기업 성장과 시장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트럼프는 “경제 성장률만 높이면 재정 적자 문제도 해결된다”고 강조하며 최소 3% 성장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7. 드론 & 방산 산업, 트럼프 시대의 수혜주

트럼프의 정책 방향은 특정 산업에도 명확한 수혜와 피해를 나누고 있습니다. 특히 드론 산업과 방산 산업은 주목할 만한 섹터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드론 차단 행정명령을 예고했고, 이로 인해 미국 내 드론 산업은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의 장남이 미국 드론 회사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가족 차원에서도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방위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국방 예산은 사상 첫 1조 달러를 돌파했고, 전년도 대비 13% 이상 증액되었습니다. 트럼프는 동맹국들에게도 방위비 부담을 요구하면서 전 세계 방산 시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8. 앞으로의 트럼프 발언, 어떻게 투자에 활용할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여전히 시장 변동성의 핵심 변수입니다. G7 회의, 주요 실적 발표 일정 등 트럼프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돌발 발언은 여전히 존재하죠. 하지만 이러한 발언이 곧바로 시장의 추세를 완전히 바꾸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변동성을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냉정하게 핵심 이슈를 분석하고, ‘관세 피난처’ 또는 성장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유연성이 중요합니다.


✅ 요약: 트럼프 시대 투자 전략 정리

이슈영향대응 전략

 

트럼프의 감정적 발언 단기적 변동성 확대 관망 후 매수 기회 모색
관세 전쟁 무역 종목 타격 관세 피난처 주식 분산 투자
리벤지 텍스 외국인 투자 불확실성 한국 투자자에겐 영향 미미할 것으로 예측 
성장 유도 정책 기업 성장 기대 IT·AI·소비재·방산 등 성장 산업 주목
드론 & 방산 규제 차별화 미국 내수 기업 중심 매수
 

마무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기회일 수 있습니다. 감정적인 발언, 강경한 협상, 관세 정책 등은 단기적인 리스크로 작용하더라도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가진다면 흔들림 없이 시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은 기회다' 라는 투자 격언처럼, 트럼프 시대의 증시는 투자자에게 신중함과 동시에 기민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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