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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내일을 위한 투자 공부<AI시대의 전력 대란을 위한 원전 투자>

Last Palett 2025. 6.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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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이나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뉴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미국의 ‘원전 부활’을 외치고 나섰다는 사실인데요. 그는 AI 시대의 전력 대란을 대비해 ‘원전’을 다시 국가의 중심 에너지로 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게 단순한 정치 구호일까요? 아니면 진짜 미국 경제와 군사 전략의 변곡점일까요? 더 중요한 건, 이 흐름 속에서 우리가 어떤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AI는 전기를 먹고 자란다: 전력 대란은 현실이 된다

우리가 AI라고 하면 떠오르는 게 뭐죠? 채팅 AI, 그림 그리는 AI, 자율주행차, 그리고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등장했죠. 그런데 이 모든 AI 기술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샘 알트먼(OpenAI CEO)은 “우리가 AI 인프라를 짓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전력이다”라고 말했고, 일론 머스크는 “AI 수요가 너무 빠르게 늘어나서 내년이면 미국이 전력 대란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머스크가 개발 중인 ‘로봇 택시’와 ‘옵티머스(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지금의 전력 인프라로는 감당이 안 된다는 겁니다. 로봇 하나가 학습하고 움직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력량은 상상을 초월하거든요.


트럼프는 왜 원전을 밀어붙일까?

그런 상황에서 트럼프는 ‘원전’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최근 트럼프는 원자력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직접 서명했죠. 그리고 5년 안에 미국 내에 10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속도입니다. 

게다가 이번 행정명령에는 **‘모든 미국 군사기지에 최소 1기 이상의 원전 건설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전력이 단 한 순간도 끊기면 안 되는 군사기지에, 안정적인 24시간 전력 공급이 가능한 원전을 짓겠다는 것입니다.

이건 단순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AI 시대의 전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AI는 국가 경쟁력이고, 그 기반은 ‘전력’이며, 전력을 지배하려면 원전을 품어야 한다는 게 트럼프의 계산인 셈이죠.


주목해야 할 원전 관련 기업들

이번 행정명령 발표 자리에는 미국 백악관이 직접 초청한 원전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어떤 기업들이 있었을까요?

1.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CEG)

미국 원전의 약 25%를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미국 최대 원전 기업입니다. 만약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전 세계 1위 원전 기업이 될 가능성도 있어요. 이 회사의 CEO는 “데이터센터와 같은 AI 인프라에 원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죠.

 

2. 오클로(OKLO)

소형 원자로(SMR)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입니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과거 이사회 멤버였고, 오픈AI의 샘 알트먼이 초기 투자자이자 이사로 참여했던 회사로도 유명하죠. 이만큼 AI와 원자력의 결합을 상징하는 회사도 드물어요.

 

3. 제네럴 메터(General Mather)

원전의 ‘연료’를 담당하는 핵심 기업입니다. 이 회사에 피터 틸이 이사진으로 합류했다는 뉴스가 화제가 됐죠. 피터 틸은 페이팔 마피아로 유명한 인물이고, 트럼프 진영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가 이 회사에 들어갔다는 건, 핵연료 시장이 다음 큰 먹거리라는 신호일 수 있어요. 현재 핵연료 시장은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를 되찾기 위한 미국의 전략 카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전력 인프라 주식, 지금 사도 될까?

최근 몇 주간 AI 인프라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어떤 종목은 일주일 새 30% 이상 상승했죠. 하지만 이런 흐름은 단기적인 변동이라기보다는 ‘중장기 상승 추세’로 보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분석이 많아요.

대표적으로 주목받는 종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GE 버노바(GE Vernova) – 산업용 발전설비 및 전력 기술의 선두주자
  • 비스트라 에너지(Vistra Energy) – 미국 내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대표 기업
  • 센트러스 에너지(LEU) – 핵연료 가공 및 공급 분야의 강자
  • 오클로(OKLO) – 차세대 소형 원전 기술주
  •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EG) – 미국 원전 운영의 중심 기업

이 기업들은 AI 시대의 전력 기반 인프라 수혜주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SMR, 핵연료,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과 연관된 기업들이 중장기적으로 매우 유망하다는 평가입니다.


여름철 전력 부족 + AI 전력 수요 = 전력주의 실적 호재

올여름은 유독 더울 거란 예보가 잇따르고 있어요. 여기에 AI 인프라까지 겹친다면 전력 피크 시간대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유럽은 이미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경험하고 있고, 네덜란드에서는 “정전 위험 때문에 현금을 미리 쥐고 다니라”는 조언까지 나올 정도죠. 이런 상황은 전력 관련 기업들에게는 실적 호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빅테크는 지금 AI 전환에 ‘올인’ 중

구글은 기존 검색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전면 재구성하겠다고 선언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예 AI 에이전트 시대가 열렸다고 발표했어요. 이는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산업 구조 전체의 재편을 의미합니다.

머스크도 X(AI),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에 24시간 올인하며 “앞으로 자율주행과 로봇이 모든 산업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죠. 이들은 이미 전력을 기반으로 AI를 돌릴 ‘하드웨어’부터 고민 중입니다. 우리는 이런 움직임을 투자 기회로 연결해야 합니다.


투자 인사이트: 지금은 원전 인프라 시대

결론적으로 말하면, 트럼프의 원전 밀어주기는 단지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AI 시대 전력 주도권 싸움의 신호탄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소형 원전, 핵연료,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죠.

이제는 단순히 빅테크 주식만 볼 게 아니라, 그 뿌리인 전력 인프라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때입니다. AI는 전기를 먹고 자라고, 전기는 원전에서 나오며, 원전은 지금 트럼프와 해지펀드, 실리콘밸리 거물들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조용히 판이 바뀌고 있습니다. 기회는 그런 시기에 오죠.

 

위 내용은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니며, 투자 판단은 각자의 책임 하에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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