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AI가 우리 일자리를 뺏어간다고요? 정말 그럴까요?(팔란티어, 코인베이스)
인공지능(AI)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챗GPT, 이미지 생성 AI, 영상 편집 AI까지… 이제는 일상과 업무 모든 영역에서 AI가 활용되고 있죠.
하지만 이와 동시에 사람들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AI가 내 일자리를 빼앗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입니다.
정말 AI는 우리의 직업을 사라지게 할까요?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요?
AI가 일자리를 대체한다고? 현실이 되고 있는 예측들
다리오 아모데이 엔트로픽(Anthropic)의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1~5년 안에, 초급 화이트칼라 직군의 최대 50%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
이미 구글, 아마존, 메타 같은 대형 테크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고, 특히 3년 차 이하의 신입 및 주니어 직원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규칙 기반의 업무는 AI가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우려가 아니라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죠.
팔란티어, 일자리를 없애는 AI가 아니라 바꾸는 AI?
팔란티어 - 팔란티어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여러 산업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마치 여러 개의 레고 블록을 조립하여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것처럼,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결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팔란티어(Palantir)**입니다. 이 회사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서, 기업의 내부로 직접 들어가 업무를 함께 개선합니다. 팔란티어의 AI는 단순히 인간을 대체하기보다는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부동산 금융기관 **팬니 메이(Fannie Mae)**과 **프레디 맥(Freddie Mac)**은 예전에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60일이 걸렸지만, 팔란티어의 시스템을 활용한 후에는 단 몇 초 만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팔란티어는 기존의 일자리를 없애기보다, 일의 ‘형태’를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트럼프도 주목한 팔란티어, 국가 안보의 핵심 기술?
팔란티어는 상업 분야뿐 아니라 국방, 국가안보 분야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팔란티어 기술에 대해
“우리가 바다를 지배하지 않으면, 그들이 지배하게 될 것” - 도널드 트럼프
이라며 조선업과 안보 시스템에 있어 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팔란티어는 국토안보부, 국세청, 국방부 등 미국 주요 정부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국방 관련 계약만도 약 7억 9,500만 달러, 이미 체결한 계약은 1억 1,300만 달러 이상이라고 하니 그 위상이 짐작되죠.
팔란티어의 ‘파운드리(Foundry)’ 플랫폼은 정부 데이터를 통합, 정제하고 이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정책 결정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HD현대도 선택한 팔란티어, 디지털 조선소 시대의 개막
한국은 전 세계 선박 건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HD현대는 그 중에서도 17%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팔란티어의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조선소를 구현 중입니다.
기존에는 종이 문서와 숙련자의 노하우에 의존하던 생산과정을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죠.
이를 통해 설계, 구매, 생산, 품질관리까지 하나의 통합된 AI 시스템으로 관리하면서 조선소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조선소 중 가장 빠르게 디지털화를 실현한 사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죠.
코인베이스, 암호화폐를 넘어서 파생상품까지!
한편, 또 다른 테크 기업 **코인베이스(Coinbase)**도 미래 기술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비트코인 가격과 주가 흐름이 밀접하게 연동되어 움직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비트코인에 따라 움직이는 회사는 아닙니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 코인 시장, 기관 수탁 서비스, 파생상품 플랫폼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Derivibit)’를 인수한 이후, 옵션 시장에서 무려 75%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죠.
코인베이스 vs. 팔란티어, 어떤 종목이 더 매력적일까?
함께 거론되는 또 다른 혁신 기업, **팔란티어(Palantir)**와 비교해볼 때도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이미 S&P500보다 빠르게 고점을 돌파하고 있으며,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수주 확대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성장 테크주로 주도주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코인베이스는 아직까지는 암호화폐 시장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지만, 스테이블 코인, 파생상품, 수탁 서비스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진정한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양사의 성격은 다르지만, 장기 성장 가능성은 둘 다 높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팔란티어 vs 코인베이스, 투자해도 괜찮을까?
팔란티어(PLTR)
- 이미 S&P500보다 빠르게 고점을 돌파
- 기업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수주 확대
- 고평가 상태이나 이익(EPS)도 함께 상승 중
- 중장기 성장 기대가 높은 고성장주 - 현재 130 달러로 100달러때 진입하면 매수 타임
코인베이스(COIN) , 단순 거래소를 넘어 미래 금융 플랫폼으로!
정리하자면, 코인베이스는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확대, 파생상품 시장의 진입, 기관 투자자의 유입 등은 모두 코인베이스의 미래 가치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에 유의해야 하지만, 5년 이상 중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매우 유망한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기술과 금융이 융합되는 이 시대, 코인베이스는 그 중심에서 새로운 금융 질서를 만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와 같은 실물 자산에 연동된 가상화폐입니다. 마치 1달러짜리 지폐처럼, 스테이블 코인 1개의 가치는 항상 1달러에 가깝게 유지됩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가장 유명한 가상화폐입니다. 정부나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고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며, 희소성 때문에 '디지털 금'이라고도 불립니다.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거래소입니다. 마치 주식 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하는 것처럼, 코인베이스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양한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 암호화폐 시장 흐름과 민감하게 연동
- 고평가되어 있으나, 2028년까지 EPS 2배 이상 성장 예상
- 기관 투자 유입, 파생상품 확대 등으로 장기 성장 가능
- 단기보다 분할매수로 중장기 접근 권장 - 현재 많이 가격이 올라와 있는 상태 중장기로 보면서 떨어질 때 매수
결론: AI가 일자리를 ‘뺏는’ 게 아니라, ‘바꾸는’ 시대
결국 AI는 단순히 일자리를 빼앗는 기술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의 일자리 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팔란티어와 같은 기업은 그 중심에서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코인베이스는 미래 금융의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있죠.
불안감을 느끼는 대신,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삼고 AI 시대에 맞는 역량을 준비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