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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식시장 동향 및 6월 전망
5월 한 달간 주식시장은 기술주 중심의 강한 랠리를 보였습니다. 특히 엔비디아(+24%), 브로드컴(+25%), 테슬라(+22%), 메타(+17%), 마이크로소프트(+16%) 등의 종목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반도체 업종과 테슬라가 시장을 견인한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면, 헬스케어 섹터는 약가 인하 우려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소외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유나이헬스와 주요 제약주들이 특히 약세였습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술주는 약 10.56% 상승했고, 산업재 섹터(인더스트리얼)는 8.75% 상승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컨슈머 서비스와 같은 경기순환주도 강세를 보였지만, 헬스케어는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지수별로는 나스닥 100이 9.18% 상승해 S&P 500 대비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으며, 성장주는 9.3% 상승, 반면 가치주는 3.2% 상승에 그쳤습니다. 모멘텀 회복에 따라 투자심리 역시 개선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미드캡, 스몰캡, 마이크로캡 등은 여전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있어, 하반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6월 시장은 5월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지만, 동시에 상승세의 연장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글로벌 시장 및 주요 국가별 동향
글로벌 주식시장도 V자 반등 흐름을 보이며 평균 5%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독일(6.28%)과 미국(6.25%)이 돋보이는 성과를 냈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의 연간 기준으로 보면 독일이 31% 상승해 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도 여전히 안정적인 투자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완화가 이러한 글로벌 시장 반등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으며, 금리 상승에 대한 긴장 완화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채권 및 금리 동향
5월 채권시장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20년물 장기채권(TLT)은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전반적인 금리 상승 추세로 인해 채권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현재의 금리 수준은 저금리 시대의 종료를 알리며, 중금리 또는 고금리 시대로의 진입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월봉 차트 기준으로 쌍바닥 패턴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채권 투자자라면 금리 급등 시 시장 충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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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및 환율 동향
5월 금과 은은 약보합세(약 1% 조정)를 보였지만, 플래티넘과 백금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며 장기 투자처로서의 가치가 부각되었습니다. 한편, 미국 달러는 1월부터 지속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며 총 6.7% 하락했습니다. 금리가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이는 채권 가격 하락 및 금리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달러 약세는 트럼프 정부의 수출 전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관세를 통한 재정 보완 역시 어려워지는 모습입니다.
경제지표 및 연준 정책
6월 초에는 ISM 제조업 지수, 연준 의장 연설, ADP 민간고용, 초기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2025년 EPS 성장률은 1분기 대비 2분기와 3분기에 둔화되고 있으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관세 철폐 가능성은 낮고, 유지 또는 추가 부과 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연준은 여전히 양적긴축(QT)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차대조표 감축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 초과 준비금은 약 3조 6천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재무부와의 국채 발행 스케줄 불일치 등도 시장에 혼선을 주고 있으며, 국채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 등 새로운 수단 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및 소비 동향
현재 인플레이션은 2.1% 수준으로 둔화 추세에 있으나, 이는 소비 위축에 따른 결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 대비 소비 비중이 줄고 저축률이 증가하는 모습은 경기 둔화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특히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리스크가 상존하며, 무역 긴장이 이어질 경우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예상되는 2025년 경제성장률은 1.7% 내외, 실업률은 4.4%, 인플레이션은 2.7~2.8% 수준, 기준금리는 3.9% 내외로 전망됩니다.
연내 금리 인하는 9월 이후에나 가능성이 높으며, 하반기까지는 금리 동결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들의 본격적인 상승은 하반기 이후에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주요 종목 및 차트 분석
- S&P 500: 월봉 차트 기준 50일 이동평선을 상향 돌파하며 상승세 유지 중입니다.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적 상승 모멘텀은 여전합니다.
- 테슬라: 월봉상 상승세 유지 중이며, 320~330달러 지지선 확인 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 엔비디아: 월봉 차트상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50일선 부근에서 조정 시 분할 매수 접근이 적절합니다.
- 팔란티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조정 가능성 낮은 종목으로 평가되며, 실적 성장 기반의 모멘텀이 강합니다.
- 아이온큐: 쌍봉 패턴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이 커 보이며, 주봉 차트와 실적 발표 전까지 관망이 필요합니다.
- 비트코인: 고점 돌파 실패 후 조정 가능성이 있어 매수 타이밍에 신중해야 합니다.
- 반도체 섹터: 바닥권에서 반등 중이나 속도는 더딜 수 있으며, 분할 매수 전략과 함께 종목별 접근이 필요합니다.
트럼프 정책과 시장 영향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의 관세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완전 철폐보다는 부분 완화 또는 유지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리쇼어링 정책(생산의 국내 회귀)은 최소 5년 이상의 장기 과제를 요구합니다. 철강 관세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되며 국내 산업 보호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지정학적으로는 중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반도체 중심 대만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및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JP모건은 채권시장의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며, 금융 당국의 규제 혼선과 시장 구조적 붕괴 위험을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단기채 중심의 보수적 접근이 권고되고 있으며, 장기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위 내용은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니며, 투자 판단은 각자의 책임 하에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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